23년 10월 세부/일정•기록

[세부 6박 7일 태교 여행] 23.11.1 Day 7 일정 : 여행 마지막 날 / 쉐라톤 막탄 리조트 체크아웃 / 막탄 세부 국제공항

놀먹날샘 2024. 8. 7. 22:13

[ 일곱째 날 일정 ]

9:00-10:00 조식

12:00-12:30 체크아웃

12:50 공항 도착

14:00 체크인

14:30 점심 버거킹

15:30 탑승

16:10-21:15 막탄-인천 이동

 


 

 

[ 쉐라톤 리조트 ]

조식•체크아웃

 

 

어제와 달리 맑은 오늘 아침!

 

이제 여행을 마무리하고 한국으로 돌아가는 날.

6일을 놀았더니 이제 집에 가야 된다고 어느 정도 체념하고 받아들여졌다ㅋㅋ

 

 

 

조식 먹으러 왔더니 해마가 돌아다녀서 같이 사진 찌금. 유쾌한 분위기~

 

 

 

맛집을 매일매일 어디 갈지 철저하게 계획해 올 정도로 기대를 해서인지, 임신해서 입맛이 별로여서인지 아무튼 필리핀 음식이 입에 썩 잘 맞진 않았다. 그래서 마지막 날은 깔끔하게 국수로! 마늘 플레이크랑 매운 가루 팍팍 뿌렸더니 한국에 온 것 마냥 아주 개운~

 

 

 

어제 이것저것 먹어봤기에 오늘은 시행착오 없이

간단히 국수 먹고 과일과 후식에 집중ㅋㅋ 날씨도 좋고 분위기도 좋아서 가는 날이지만 기분은 좋았다.

 

 

💛 쉐라톤 막탄 리조트 조식 후기 💛

 

아침 먹고 나와서 화장실 들른 사이에 세상 재밌게 젠가 중인 두 남자들ㅋㅋㅋ

수영장 나가는 길목인데 보드게임이나 골대가 마련되어 있었지만 무진장 더웠다..

 

 

 

일찍 조식 먹고 퇴실 시간까지 시간이 좀 남았다.

 

그냥 가기는 아쉬워서 리조트 내에 있는 프라이빗 비치에서 한 번 더 스노클링을 했다.

이번엔 사진 찍는 것보다, 제대로 즐기는 것에 더 집중해서 놀기 위해 핸드폰은 두고 몸만 다녀와서 사진이 없음!

 

 

💛 쉐라톤 막탄 리조트 프라이빗 비치 후기 💛

 

[막탄 리조트 리뷰] 야외 편 - 쉐라톤 세부 막탄 리조트 Sheraton Cebu Mactan Resort / 할인 팁 / 야외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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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쉐라톤 막탄 리조트 객실 후기 💛

 

 

필리핀 와서 본 구름은 항상 장관이었는데 특히나 마지막 날은 더 예술이었다.

 

 

원래는 공항 가기 전에 리조트 근처에 알아둔 식당에서 점심 먹고 갈 계획이었는데, 어제 그제 먹었던 거랑 별 차이도 없을 것 같고 조식을 두둑이 먹어서  차라리 여유롭게 공항으로 바로 가기로 했다.

 

체크아웃 하는데도 시간이 많이 걸려서 로비의 소파에서 대기했다. 택시 잡기도 힘들어서 택시 기다리려고도 이곳에서 시간을 많이 보냈다.

 

호강했던 쉐라톤 리조트는 이제 안녕!!

 

 

 

 

 

[ 세부 막탄 국제공항 ]

에어 아시아 체크인

 

 

택시 타고 도착한 막탄 공항!

 

원래 출발할 때는 쉐라톤에서 공항까지 500페소라고 알고 탔는데, 내릴 때 기사님이 300페소를 더 달라고 했다. 이유를 알 수 없었지만 소통이 안돼서 그냥 총 800페소 줌.. 뭐지??

 

 

 

공항에서 느끼는 마지막 필리핀 더위.. 덥긴 해도 떠나는 날 날씨가 너무 좋아서 오히려 덜 아쉬웠던 것 같다.

 

 
공항으로 들어가려는데 게이트에서 사람들이 줄 서 있고 직원은 뭔가를 확인하고 있었다. 보안 때문인지 타려는 비행기의 e 티켓과 여권을 대조 확인한 후 들어갈 수 있었다. e 티켓을 따로 프린트 해놓지는 않아서 메일에 온 걸 핸드폰으로 보여주고 들어왔다.

 

 

위탁 수하물이 포함되지 않은 티켓이라 체크인은 카운터에서 직접 해야 했다.

 

기내용 캐리어 1개랑 휴대용 여행 가방 1개만 반입 가능하고 합산 7kg 이내가 규정이었는데 꽤 까다롭게 확인하는 편이었다. 남편이랑 합쳐서 한 캐리어에 짐을 쌌는데, 캐리어만 13kg에 휴대가방도 있어서 카운터에서 걸려버렸다..ㅋㅋ

 

위탁 맡기기엔 너무 적은 무게라 아까웠지만 이미 걸려버린 거 어쩔 수 없이 1,850페소(약 45,000원) 결제했다 흑흑ㅠㅠ

 

 

오후 4시 비행기인데, 체크인하고 면세구역까지 들어오니까 오후 2시가 조금 넘었다. 늦점심으로 간단하게 버거킹!!

 

 

 

버거킹은 어딜 가나 대충 평타~

여기도 평타이긴 한데 한국에서 먹던 거랑은 또 오묘하게 맛이 달랐던?? 그래도 익숙한 맛이어서 맛있었음ㅋㅋㅋ

 

 

 

정확히 4시 10분 출발 일정이었는데, 실제로는 5분 일찍 이륙했다. 어차피 이제 가는 거 1분이라도 빨리 출발하는 거는 환영이다~~

 

 

 

빈자리 없이 꽉 찬 기내..

눕코노미까진 아니라도 2인 3석까지는 살포시 기대해 봤는데 그마저도 턱도 없었다. 그나마 여행 끝나고 돌아올 때라 깊게 잘 수 있었다. 세부 다녀오는 사람이 이렇게나 많다니.

 

 

 

돌아오는 길이라도 내내 잠이 오진 않는데 출출해서 남편이랑 컵라면 1개씩 주문~ 기내에 라면 향기를 흘려줬다 ㅋㅋㅋ

 

원래는 하나만 주문하려고 했었는데, 최소 200페소 이상이어야 카드 결제가 가능하대서 두 개 주문했당ㅋㅋ 컵라면은 하나에 150페소! 컵라면은 비행기에서 먹으면 더 맛있는 거 같다ㅋㅋㅋ

 

 

 

이렇게 뱃속에 아기를 데리고 한 세부 여행은 끝!

임신 중이라 쉽게 떨어지는 체력을 고려해 여유롭게 짠 일정이라 무탈하게 여행을 마쳤다. 아기 낳은 지금 시점에서 돌이켜보면 차라리 뱃속에 있을 때가 낫지 아기랑 다니면 제약이 많아서 그때라도 잘 다녀왔지 싶다. 이런 일정은 이제 아기가 어느 정도 커야 가능..

 

세부 여행 기록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