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3년 12월 대만

[대만 자유여행 비용] 타이베이, 예스폭지 버스 일일 투어 포함 3박 4일 비용 총정리 / 6인 가족(성인)

by 놀먹날샘 2024. 1. 10.

가족 여행 / 3박 4일 / 6인 기준

2023년 12월 대만 타이베이 자유여행. 타이베이에서 워홀 중인 여동생을 만날 겸 다녀온 여행이다. 부모님과 남동생은 여동생 집에서 자서 숙박비가 따로 들지 않았고, 나랑 남편만 동생 집 근처에 호텔을 구함.

 

 

 


" 총정리 "

: 항공권, 미리 결제, 현지 사용

결제 수단 별 요약
1. 항공권(1인) 256,000
2. 한국에서 미리 결제(카드) 249,432
3. 현지 사용(현금) 1,373,285
합계 2,902,717
1인 총비용 526,453

 

 

1. 항공권 [트립닷컴 왕복 구입]

: 김포-송산 / 티웨이 / 기내 수하물 10kg / 위탁 수하물 15kg

타오위안-인천 / 타이거 / 기내 수하물 10kg / 위탁 수하물 없음

 

2. 미리 결제한 내용

: 호텔 3박(2인 130,032원), 예스폭지 버스 일일투어(6인 64,200원), 이심 eSim(4인 25,200원)

 

3. 현지에서 사용

: 동생이 대만에서 살고 있기 때문에 한국에서 환전은 따로 해가지 않고, 동생이 쓰는 카드로 현지에서 대만달러를 인출했다. 현지에서는 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곳이 거의 없어서 전부 현금만 사용했다. 융캉제에서 우산을 살 때 딱 한 번 카드 사용해 봤다. 현지 식당이나 야시장을 주로 이용할 계획이라면 현금을 넉넉히 챙겨가는 게 마음이 편할 것.

 

※ 환전·환율 계산하기

- 내가 현지에서 인출한 현금 : 30,800대만달러 = 1,283,843원

- 환율 계산 : 1대만달러 = 약 41.68원 (대략 대만달러에 42를 곱하기)

 

 

 


" 지출분석(6인 기준) "

: 항공권 제외

사용 항목별 요약
식비 894,038
쇼핑 226,697
교통 161,347
숙박 160,032
관광 142,147
기타 38,455
합계 1,622,717

 

1. 식비

: 타이베이에서 일반 식당을 갔을 때, 체감상 한국에서의 물가랑 비슷하거나 싸더라도 살짝 싸다고 느껴졌다. 한국에도 있고 원조가 대만인 '딘타이펑' 역시 그랬다. 하지만 야시장 같은 곳에서 사 먹는 길거리 음식이나 현지인들이 가는 음식점의 경우는 저렴한 편이다. 우리 가족은 먹는 거 외에는 거의 돈을 쓰지 않았지만, 그마저도 예스폭지 투어 날은 길거리 음식으로 거의 하루 종일을 때우기도 해서 비용이 좀 줄었다.

 

 

2. 쇼핑

: 대만의 유명한 쇼핑 리스트에 어떤 게 있는지는 대략 알고 있었지만, 까르푸에서 장을 보거나 하진 않았다. 단수이에 갔을 때, 바닷가다 보니 다들 쌀쌀하게 느껴져서 단수이 역 바로 앞에 있는 스파 브랜드인 'NET' 매장에서 걸칠 옷을 하나씩 샀었다.

 

동생 집 근처에 오픈런 할 정도는 아니지만 꽤 유명한 펑리수 집이 있어서, 귀국할 때 세 박스 정도 사 왔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대만에서 살만한 기념품을 꼽자면 우산이 추천할만하다. 일본처럼 비가 많이 오고 바람도 많이 불어서 우산이 가벼우면서도 바람을 잘 견디고 예쁜 디자인도 많다. 가격은 $590 정도가 적정한 듯하다. 그리고 금문 고량주도 유명하다고 하는데, 면세점에서 4개 구입했다. 가격을 비교해 보니 현지 마트보다 면세점이 살짝 더 저렴했다.

 

※ 대만 추천 쇼핑 리스트 추천 : 펑리수, 우산, 금문 고량주

 

 

3. 교통

: 타이베이의 대중교통은 아주 저렴한 편이었다. 거리에 따라 조금 다르지만, 지하철은 대략 $25(약 1,000원) 정도, 버스는 $15(약 600원) 정도 된다. 우리나라의 티머니처럼 이지카드를 구입하고 충전해서 사용하면 편리하다. 지하철끼리는 환승이 되지만, 지하철과 버스는 한 번만 환승이 가능하다.

 

그에 반해 택시비는 꽤나 비싼 편. 송산 공항에서 근처 식당까지 3.5km 정도의 거리였는데 $140(약 5,800원)이 나왔다. 평소 때는 전부 지하철, 버스를 이용했고, 공항에서 숙소나 숙소에서 공항 이동할 때는 택시를 이용했다.

 

※ 택시비 참고

송산 공항-근처 식당 : 3.5km / $140 (약 5,800원)

반차오 역-타오위안 공항 : 42km / 우버 $1,835 (약 77,000원)

 

 

4. 숙박

: 6명의 여행이지만, 서두에서 설명한 대로 숙박비는 2명만 들었다. 잠잘 때를 제외하곤 계속 밖에서 돌아다닐 계획이어서 깔끔하면서 저렴한 호텔을 예약했다. 타이베이에서 좀 떨어진 반차오 역 근처의 호텔로 3박 16만 원에 예약했다.

 

▶ 숙소 정보 : https://nalsami.tistory.com/4

 

[대만 호텔 리뷰] 더 콜 호텔 The Cole Hotel 후기 | 반차오 가성비 호텔, 더블룸(창문 없음)

23년 12월 The Cole Hotel 더 콜 호텔 대만 반차오 ✔️ 체크인•아웃 시간 체크인 15:00-23:30 체크아웃 07:30-12:00 ✔️ 리셉션 종료 시간 23:45 ✔️ 호텔 정보 전체 금연 객실 총 층 수 : 7 총 객실 수 : 62

nalsami.tistory.com

 

5. 관광

- 예스폭지 투어 예약 64,200원

- 예스폭지 투어 당일 추가 금액 $1,670 (약 70,000원) : 예류 입장료(1인 $120), 닭 날개 볶음밥(1개 $75), 땅콩 아이스크림(1개 $50), 천등(1개 $200)

- 임가화원 입장료 6인 $200 (약 8,300원)

 

6. 기타

- 이심 eSim 4개 25,200원

- 티웨이 여권명 변경 수수료 10,000원

 


 

 

단순 여행을 간 게 아니라, 대만에 살고 있는 동생이 있어서 숙박비도 많이 아꼈고 여유 있게 돌아다니면서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길거리 음식도 많이 먹은 데다가 쇼핑도 거의 하지 않아서 항공권 포함 1인 52만 원이라는 비교적 적은 예산으로 대만 여행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대만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라며 대만 자유여행 비용 정리는 여기까지!